만성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얼굴에 흔히 나타나는 색소성 피부 질환 군입니다. 잘 생기는 부위는 얼굴, 목, 머리, 가슴과 같은 지루 부위이지만 팔, 다리, 몸통 등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잡티 :

• 잡티란 용어는 일반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멜라닌 색소질환을 통칭하는 말이고 의학 용어는 아닙니다. 거기에는 점, 반점, 색소침착,기미,주근깨, 검버섯등을 포함하며 갑작스런 햇빛노출하에 악화되고 피부염,모낭염, 외상등을 앓고난 흔적으로도 발생 합니다.

2) 흑자(납작한 검버섯) :

• 피부의 노화로 색소 세포가 과다 증식되어 갈색의 납작한 5-15mm의 둥근 색소 침착 형태로 나타납니다.

3) 지루 각화증(튀어 나온 검버섯) :

• 납작한 검버섯과 마찬가지로 노화로 인해 색소세포가 과다 증식되어 튀어나오게 됩니다.
  튀어 나온 울퉁불퉁한 사마귀 모양과 비슷합니다.

1) 잡티, 흑자 :

•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큐-스위치 방식의 Nd-YAG 레이저로 제거합니다. 전반적으로 얼굴에 넓게 퍼져 있는 잡티의 경우 레이저 치료 후 비타민C를 이용하여 색소를 분해하는 비타민 c 이온 요법이나 해초박피를 병행하며, 어펌레이저나 IPL 치료로도 가능합니다.

2) 검버섯 :

• 얇고 색소만 있는 경우에는 색소성 질환에 적용되는 큐-스위치 방식의 Nd-YAG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병변이 아주 두꺼운 경우에는 탄산가스 레이저로 과도하게 자라난 곳을 편평하게 깎아 주어야 합니다.
  팔, 다리에 있는 검버섯은 시술 후 햇볕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이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굴의 경우는 피부부속기관이 많이 발달되어 피부 재생이 잘 됩니다.

대부분 1회의 치료로도 완전하게 치료가 되지만 드물게 남아있는 경우에는 1-2개월후 다시 한 번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1회의 치료로 차후에 새로 생기는 병변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레이저 시술시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사마취나 연고마취를 할 수 있습니다. 주사마취는 시간이 걸리지 않으나 병변의 수만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연고마취의 경우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장점이 있으나 연고를 바르고 40분 정도 기다리셔야 합니다. 레이저 시술에 필요한 시간은 병변의 갯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10~30분 정도입니다.

어펌레이저나 IPL의 경우는 치료후 다음날부터 세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CO2 레이저나 얼비움레이저, 색소레이저 시술을 받은경우는 5일내지1주는 물을 닿지 않아야 하며,시술후 예방 항생제나 소염제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치료한 자리에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낮에 자외선 차단제를 1개월 이상 바르셔야 합니다. 만일 색소 침착이 발생해도 서서히 완전하게 없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료가 덜 된 경우 다시 치료하는 경우가 있으며 1~2개월 후에 다시 시행합니다.